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말레이·미얀마 건설 인프라 신시장 문 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건설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논의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최근 한민희 제1차관 등이 말레이시아와 미얀마를 방문해 발주처 면담 등 수주지원과 개척 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 제1차관은 지난 14일 한·미얀마 정상회담을 통해 건설과 인프라 분야 협력에 이어 19~21일 일정으로 다시 미얀마를 방문해 주요 장관과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미얀마의 도로, 공항, 항만 등 교통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건설부와 교통부를 방문해 양국의 한따와디 공항(제2 양곤 신공항) 건설과 띨라와 심해항만 건설 및 물류?해운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양곤국제공항이 2007년 확장공사를 마쳤지만 최근 방문객 늘어 신공항 건설이 대두됐다. 미얀마 정부는 현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바고시(Bago City)에 위치한 한따와디 공항을 선정한 상태다.


또 띨라와지역은 현재 미얀마 정부가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곳이다. 양곤 남부 25km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해항만 및 배후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방문해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부서는 미얀마 국가개발계획 및 양곤시 현대화계획 수립 등 국토와 도시 기반시설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정부의 정책경험 전수 등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얀마 방문에 앞서 18일 쿠알라룸프르에서 말레시아 에너지·물·녹색기술부와 함께 ‘한·말레이 물포럼’을 개최한다. 양국간 수자원 및 수처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정부는 말레이 물산업 시장을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또 말레이시아가 쿠알라룸프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MRT(Klang Valley MY Rapid Transit, 광역지하철)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발주처와 면담과 오찬 등 적극적인 수주지원활동을 추진한다.


MRT 1호선은 31개 역사를 만드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0억불에 달한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