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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탈북자 정착 TF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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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탈북자 정착 TF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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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탈북자들이 국내에 정착하기 위한 지원책을 점검하고 법과 예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탈북자 출신의 조명철 의원 초청으로 열린 탈북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탈북자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표하며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탈북자들은) 남북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잘 누릴 수 있게 하고, 이를 위해 교육과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게 안보와 통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인권법에 대해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고, 북한 주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실질적 환경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지난 17대부터 노력해온 북한인권법을 19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변절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을 향해 "최근 일부 인사들이 탈북 동포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해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며 "탈북자들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북한인권 증진 활동에 관한 단체장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탈북자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일주 탈북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과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 등 탈북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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