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대우건설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을 출시한다.
대신증권은 만기까지 대우건설과 관련한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3.9%의 수익을 지급하는 '대신 DLS 176호'를 오는 18~19일 양일 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DLS 176호'는 만기 3개월짜리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에 투자금액과 수익을 일시에 상환한다. 이 상품은 대우건설과 관련한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3.9%의 이자를 지급한다. 반면, 대우건설과 관련한 신용사건이 발생할 경우 투자원금 대신 '대우건설 제13회 교환사채'를 실물로 투자고객에게 제공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6월20일이다. 총 판매규모는 140억원이고,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김두환 대신증권 파생상품영업부장은 "자금을 단기간 동안 고금리로 운용하고 싶지만 투자 할 곳이 마땅하지 않고, 은행 예금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한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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