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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팬츠' 입고싶어도 못입는 그녀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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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노출 자신없는 부위 1위? '알 품은 종아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바캉스의 계절이 찾아왔지만 아직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거나 계속 살을 감량하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노출이 꺼려진다. 20~30대 젊은 여성이 노출에 자신 없는 부위로 꼽은 1위는 '알을 품은 종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 있는 부위는 '손·발', 가장 좋아하는 노출 패션은 '미니스커트·핫팬츠'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지난 달 16일부터 31일까지 여성 210명을 대상으로 '노출과 뷰티쿠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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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에서 노출에 가장 자신 없는 부위를 묻는 질문에 34.3%가 ‘알을 품은 종아리‘라고 답했으며 이어 ▲불룩 나온 올챙이 배(28.1%) ▲팔씨름 계를 평정한 나의 튼실한 팔뚝(17.1%) ▲앞·뒤 구분 안 되는 빈약한 가슴(14.3%) ▲만주벌판처럼 넓고 딱 벌어진 어깨(6.2%) 순이었다.


노출에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30.5%가 '손과 발'을 꼽았다. 이어 ▲목선·쇄골(27.6%) ▲매끈한 하체(17.6%) ▲팔·어깨(11%) ▲C컵 바스트(7.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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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노출패션 아이템으로는 10명 중 4명(41%)꼴로 ‘보일락 말락 미니스커트·핫팬츠’를 선택했다. 뒤이어 ▲아슬아슬 보이는 매력 시스루룩(23.3%) ▲탱크탑· 튜브탑 등 상체 노출 아이템(13.8%) ▲몸에 딱 핏 되는 셔츠류(11.4%) ▲비키니( 10.5%) 순이었다.


유난히 노출패션을 연출하고 싶은 상황에 대해서는 ▲여름휴가 떠날 때(41.4%) ▲클럽 방문 시(16.7%) ▲애인·남편과 떠나는 낭만 여행(15.7%) ▲다이어트 성공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때(13.3%) ▲미팅·소개팅 할 때(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본인의 노출패션에 가장 반대하는 사람은 '부모님'과 '애인·남편'이 각각 41%,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몸매 관리를 위해 뷰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83.3%가 ‘있다’라고 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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