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유한양행이 실적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2500원(1.9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록버스터 품목 도입으로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등의 약물은 연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들로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감소를 상쇄하고도 당분간 높은 외형 성장성을 담보하는 품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회사 유한킴벌리도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신제품 런칭과 원재료가 상승으로 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중국 매출 호조로 수출이 20% 이상 증가 중이며, 내수시장에서도 일본제품의 점유율을 잠식하면서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