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국회의원 연금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방송에서 "단 하루 국회의원을 해도 평생 120만원씩 지불한다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대표는 "연금 제도를 전면 폐지하면 기존의 수혜 대상자들에 대한 처우를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것들을 TF에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인 방향은 19대 국회의원 되는 사람부터 전면 폐지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연금제도 폐지 등 6대 쇄신을 "대선 전에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남은 진통이 있지만 꼭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국회의원 특권포기 6대 쇄신안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6대 쇄신안은 ▲연금제도 개선 ▲국회의원 겸직금지 ▲무노동 무임금 ▲윤리특위 기능강화 ▲국회폭력 처벌강화 ▲불체포특권 포기 등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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