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OK캐쉬백 포인트를 최대 3배 보상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OK캐쉬백 1000포인트를 11번가 3000원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쿠폰은 신한과 롯데, 현대, 삼성, NH, 외환, 하나 등 7개 카드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가 없을 때는 1000포인트로 '11번가 2000원 보너스 쿠폰'을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11번가는 또 30일까지 결제금액의 최대 11%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11번가 ‘현대백화점 전문관’ 내 전 상품과 트렌드패션 상품은 11%, 브랜드패션 및 뷰티, 마트, 리빙, 레저 상품은 5% 적립 혜택이 있다. 디지털과 출산, 유아용품 등은 1%가 쌓인다. 다만 '바로가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구매후기'를 작성한 고객에 한 한다. 이들 상품은 정가보다 30~50% 할인 판매된다.
한편 11번가는 OK캐쉬백 제휴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전달에 비해 1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상품 구매 후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 받은 고객 수는 4월(39만 명)대비 101% 증가한 80만 명에 이른다. 전체 거래액 중 OK캐쉬백 연관 거래액 비중은 지난 4월 4%에서 5월 25%, 적립액은 지난 4월보다 188% 수직 상승했다고 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이버머니인 OK캐쉬백과 긴밀히 협력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포인트가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만큼 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이지만, 불황기에는 ‘충성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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