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닥 상장기업 STS반도체통신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 공모 청약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2조7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모집됐다.
12일 대표주관사 하나대투증권은 공동주관사 현대증권과 함께 11~12일 이틀간 실시한 STS반도체 주주 미청약 금액 436억8800만원어치에 대한 일반배정 공모 결과 61.1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건수는 2217건, 청약금액은 2조6706억6600만원이었다.
지난 4월 700억원 규모의 BW발행을 결정한 STS반도체통신은 지난 6월1일부터 7일까지 주주들을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 결과 최대주주인 BK LCD를 비롯한 주요 주주로부터 263억원의 청약금이 들어와 37.5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 STS반도체통신 BW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최종 경쟁률에 따라 물량을 배정받게 되며, 채권(Bond)과 신주인수권(Warrant)이 각각 상장(채권 14일, 신주인수권 29일)됨에 따라 장내에서 매매를 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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