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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만원 컴퓨터 보니 '램이 고작 4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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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만원 컴퓨터 보니 '램이 고작 4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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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913만원짜리 컴퓨터를 소개한 게시물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991년 출시된 삼성전자 컴퓨터 광고를 스캔한 것으로 당시 최고 사양이던 인텔 80486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994년 '매직 스테이션' 시리즈를 내기 전 '알라딘'이라는 브랜드를 썼을 때 나왔던 제품이다.


이 광고는 '퍼스널 컴퓨터의 최고봉'이라는 화려한 수식과 함께 컴퓨터를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 서버로 쓸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하지만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이 컴퓨터의 사양은 한참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속도는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 속도의 수 천 분의 1정도 되는 33mhz에 지나지 않으며 주기억용량은 요즘 많이 쓰는 8gb 메모리의 2000분의 1수준인 4mb다.


게다가 본체가격만 913만원이고 하드디스크와 비디오보드는 따로 사야하기 때문에 완전한 구성을 갖추려면 1000만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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