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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나무 심는 새내기 산림공무원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산림청, 지방산림청 근무경력 3년 이하 직원 40명…두 차례 나눠 사막화조림지서 심고 가꾸기

몽골서 나무 심는 새내기 산림공무원들 새내기 산림공무원들이 나무를 심고 가꿀 몽골의 '룬솜 사막화방지조림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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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내기 산림공무원들이 몽골에 가서 나무를 심고 가꾼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몽골로 가는 공무원은 전국 지방산림청에서 국유림업무를 맡고 있는 근무경력 3년 이하의 직원 40명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17일 두 차례로 나눠 5박6일씩 몽골의 룬솜 사막화방지조림현장에 가서 나무를 심고 가꾼다.

여성공무원 22명이 포함된 이들은 현지에서 이동식 텐트형 숙박시설(게르)에 묵으면서 체험형 국제산림협력에 앞장선다.


산림청은 미래의 우리 임업을 끌고 갈 젊은 산림공무원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히게 하기 위해 몽골방문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유림 현장업무를 맡는 실무공무원에게 외국의 사막화방지조림지역 방문기회를 줘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이들이 몸으로 익히고 경험할 국제산림협력 흐름과 사막화방지조림업무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륜 산림청 국유림관리과장은 “이번 몽골출장이 새내기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산림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할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사막화 진행지역에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에 나선 경험은 산림청의 북한 황폐지 산림복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청은 다음 달에도 지방산림청 소속 새내기공무원 10여명을 일본산림현장에 보내 외국임업동향과 산림협력현황을 돌아보도록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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