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최장신(221cm) 센터 하승진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전주 KCC 구단은 “하승진이 군 입대를 열흘 앞두고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11일 밝혔다. 예비신부는 2살 연하의 김화영 씨.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6개월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하승진은 “입대 뒤 훈련기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 점이 안타깝고 미안하다”면서도 “신부가 너무 사랑스럽다. 하루빨리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군복무에 임할 것이다. 운동 또한 안정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7월 26일 군에 입대, 2년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소화한다. 이에 앞서 치르는 결혼식은 7월 15일 오후 1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그랜드볼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