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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1.9%···2년5개월來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5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5개월만에 1%대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졌던 지난 3월(2.8%)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이 지수가 1%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2월(1.8%) 이후 처음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공산품 가격의 상승폭이 전월(2.5%)보다 감소한 1.6%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5.1% 증가해 지난달 8.1%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제로 두바이유는 지난 4월 배럴당 117.34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107.32달러를 기록하면서 한달 새 10.02달러나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감자와 배추 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올랐으나 축산물(-15.8%), 수산식품(-5.4%) 등이 하락하면서 5.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력·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의 상승률은 7.7%로 올해 들어 처음 한자리수를 기록했고 운수와 통신, 금융 등 서비스는 0.8% 올랐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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