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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현재 핵실험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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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추가 핵실험설을 거듭 부인했다. 남측이 북한의 조선소년당 창립 60주년 행사를 비방한 것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10일 북한의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낸 담화에서 "(남측이)현재 계획하지도 않고있는 핵시험이나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강경대응 조치를 발생시켜 우리가 '호전적'인 것처럼 부각시켜 우리와 주변국간 관계를 긴장시키고 반공화국 제재 압박 분위기를 조성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명박)역전패당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도발을 걸면서 정세를 격화시키는데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리명박역전패당의 대결정책과 사대 매국적인 구걸외교의 결과로 조선반도는 큰 나라들의 무력이 서로 대치하는 군사적 대결장으로 지역전쟁의 도화선이 됐다"며 "남조선은 미국의 전쟁장비들을 비축하는 군수품 저장고로 미국의 미친 쇠고기와 같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오물장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족의 원수, 매국배족의 원흉인 역적무리를 그냥 두고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남조선 인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이명박 역전패당은 종북세력숙청이라는 전대 미문의 파쇼적인 탄압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조선반도의 정세완화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명박 역적패당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라는데로 국제사회의 민심이 흐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며 "역전패당이 더이상 날치지 못하고 조용히 물러나도록 만드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모든 나라들이 이해관계에도 부합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일 남조선을 저들의 이기적 목적에 조금이라도 더 이용하기 위해 역적패당을 위험하고 무모한 도발책동을 계속 부추기고 눈감아주는 주변국이 있다면 그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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