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에 가볼 만한 곳, 전국 캠핑명소 6곳 선정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자연에 물들다, 캠핑장의 하루' 라는 주제로 6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해 추천했다.
◇잣나무 섬에 나만의 별장을~-평창 아트인아일랜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는 산중의 섬 '붓꽃섬'이 있다. 흥정계곡물이 감싸고 흐르는 섬 안은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뿜어내는 잣나무로 가득하다. 이 섬을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방법은캠핑하기이다. 이곳에는 유아방과 공부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붓꽃섬 산책하기, 숲속 누비기 이외에 준비된 캠핑장주말프로그램도 다양하다. (033)336-1771
◇파도 소리 감미로운 자연 속 휴식처-학암포오토캠핑장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을 가진 태안은 파도의 잔잔한 소리와 초록 세상의 싱그러움을 즐기는 오토캠핑의 최적지다. 총 70개의 캠핑 사이트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각각 2곳의 취사장과 화장실ㆍ온수 샤워장 시설을 갖췄다. 도보로 2~3분이면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학암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041)674-3224
◇별이 넘쳐나는 캠핑장-충주 밤별캠핑장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자리한 밤별캠핑장은 충북권 캠퍼들이 최고로 꼽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캠핑장이 워낙 넓기 때문에 텐트와 타프를 원하는 모양으로 꾸릴 수 있다. 밤이면 산자락에 설치해놓은 등마다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서 밤별이란 호칭이 붙었다고 한다. (010)5462-1171
◇명당에서 인삼향 맡으며 별 헤는 밤-인삼골오토캠핑장
충남 금산군은 남한의 중간쯤에 위치, 어디에서건 접근이 편리하다.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금산에 인삼골오토캠핑장이란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야산 줄기가 북쪽에 병풍처럼 드리워져 판 바람과 불빛, 소음을 막아주고 바로 앞에는 금강의 물줄기가 소리도 없이 조용히 흘러간다. 1577-4359
◇숲을 병풍 삼아 소나무 아래 하룻밤-양평 솔뜰 캠핑장
양평 북부는 유명산, 중미산, 용문산이 둘러싼 숲의 천국이다. 옥천면 신복리의 솔뜰 캠핑장은 이들 산과 숲이 이어지는 중간지대에 자리 잡았다. 캠퍼들이 소나무에 해먹을 설치하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은 이곳에서는 익숙한 풍경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호젓한 캠핑을 선호하는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031)771-9670
◇다이내믹한 바다 캠핑-새만금오토캠핑장
캠핑이란 모름지기 소나무 잣나무로 에워싸인 그윽한 숲속에서 즐겨야 제맛이라고 여기는 캠퍼들에게 새만금오토캠핑장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캠핑장 위치부터가 남다르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이 자리 잡은 곳은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다.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이 없는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이 있다. (063)465-8253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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