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루한 대학 수업 중 나타난 조로가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지난 3월 유튜브에 올라온 '조로가 수업에 침입한 도둑을 해치우는 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주인공이다.
수백 명의 학생이 지루한 유기화학 수업을 듣고 있을 때 교실 문을 박차고 한 남성이 들어와 문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학생의 가방을 훔친다. 술렁이는 학생들 사이로 멕시코의 전통 음악단 '마리아치밴드'가 나타나 연주를 시작하고 정의의 사도 조로가 나타나 도둑과 칼싸움을 펼친다.
결국 도둑을 해치운 쾌걸 조로는 여학생에게 가방을 돌려주고 붉은 장미꽃까지 바친다. 학생들이 포복절도하며 박수를 친 건 당연한 이치다. 칠판에 'Z'라는 이니셜을 적은 후 조로는 유유히 사라졌고, 교수는 조로가 남긴 흔적에 화학 구조식을 그리며 학생들을 한번 더 폭소케 했다.
한편 이 모든 건 수업을 진행한 교수에게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 250만회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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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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