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도내 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 67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에 대한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665개 대형건설 공사장과 6개 재난위험시설 등 총 67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형공사장과 재난위험시설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은 ▲지반굴착 흙막이 및 절ㆍ성토구간 설계도서 준수 시공유무 ▲풍수해 대비 수방안전대책 수립이행 유무 ▲장마철 강풍대비 타워크레인, 외벽비계 및 안전펜스 설치 실태점검 ▲붕괴우려지역 기술지원, 교육 등 안전컨설팅 병행 추진 사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반면 재난위험시설은 ▲주기적 안전점검 등 관리실태 확인 ▲풍수해 대비 수방안전대책 수립이행 유무▲ 보수ㆍ보강 상태 및 시설물 재난예방 실태점검 등을 살피게 된다.
특히 지하굴착공사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28개소는 소방재난본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전문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 2개 팀을 구성해 직접 점검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관련법규 위반시설이나 도출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이 제거될 때 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해 완벽한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안전점검 통해 올 여름은 풍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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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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