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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패션잡화 부문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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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패션잡화 부문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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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패션잡화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패션 잡화 매장은 창이공항 제 1터미널에 위치해 있으며 약 300㎡ 규모로 불가리, 몽블랑 등 11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 오픈할 예정인 패션잡화 매장은 창이공항에서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구간이며 앞으로 5년간 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세계 1위 면세점 업체 DFS 그룹, 이탈리아 오토그릴 그룹의 WDF, 스위스의 뉘앙스, 독일의 하에네만 등 글로벌 면세업체들이 참여했다.

여객 터미널 3동, 화물 터미널 6동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981년에 개항한 이래 연간 방문객만 470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올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토산품 매장 오픈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창이공항 패션잡화 매장 수주까지 성공해 글로벌 면세점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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