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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창업자금 지원받는 중소기업人 1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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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실패한 중소기업인에 대해 재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 결과, 7일 교육사업을 준비중인 한 신청자에게 첫 재창업자금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신청자는 이날 총채무 19억7000만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받아 이자·연체이자를 전액 감면받고, 원금에 대해 50%를 감면해 채무를 6억2000만원으로 줄였다. 또 은행으로부터 필요 운영자금 1억원을 우선 지원받게 됐다.

신청자가 20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설립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가 2008년 경영실적 악화로 폐업하게 되면서부터다. 개인 명의 대출금, 법인관련 연대보증 채무가 고스란히 남아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그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업 재창업을 결심했으며, 재기에 필요한 자금과 미상환 대출을 해결하기 위해 재창업지원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한편 신복위는 현재 실패한 중소기업인 355명에 대한 재창업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16명이 재창업 자금지원을 신청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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