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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전년동기比 2.8%↑..속보치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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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전기보다 0.9%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보다 2.0%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1.1%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건물과 토목건설이 부진하면서 1.7%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준 내구재 지출이 부진했지만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1.0%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3.4% 증가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2% 증가했고 재화수입은 일반기계와 금속제품 등이 늘면서 4.0% 증가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6% 증가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9%를 기록해 전분기(5.5%)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교역조건 악화로 전분기(1.0%)보다 하락한 0.2% 증가에 그쳤다.


1분기 총저축률은 31.3%로 전기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국내 총투자율은 29.5%로 전기와 동일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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