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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페즈 공백 부시로 메운다…8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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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K 와이번스가 데이브 부시로 아퀼리노 로페즈의 공백을 메운다.


SK 구단은 메이저리그 출신 부시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187cm 92kg의 체격을 갖춘 부시는 오른손 베테랑 투수다. 비교적 안정된 제구로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를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프로무대에 발을 내딛은 건 200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통해서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다듬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8시즌에서 210경기를 뛰며 56승 69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가장 빛난 건 밀워키 브루어스로 둥지를 옮긴 2006년이다. 2년 연속 12승을 챙기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패(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 시즌 한 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트리플A 11경기를 소화하며 남긴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한국 프로야구 진출로 제 2의 야구인생을 맞게 된 부시는 8일 입국한 뒤 등록 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한편 6일 구단 관계자,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로페즈는 8일 출국한다. 2009년부터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5경기를 뛰며 남긴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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