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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주요국 증시 상승 마감.. 豪 1Q 성장 '2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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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6일 중국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호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6%의 두 배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3% 성장을 기록했다.

MSCI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2% 오른 111.459로 최근 5개월간 가장 높은 2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1%(151.53포인트) 오른 8533.53엔으로, 토픽스지수는 1.46%(10.32포인트) 상승한 718.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4일만에 8500선을 회복하며 최근 7주간 최고치로 올랐다.

전일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유럽 매출 비중이 큰 일본판유리(NSG)가 11% 올랐고 도요타자동차가 2.5% 올랐다.


중국 상하이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0%(2.36포인트) 하락한 2309.55를,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06%(1.44포인트) 소폭 내린 2557.40을 기록했다.


중앙정부가 부동산시장 규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성장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커와 초상국부동산개발(차이나머천트프로퍼티)이 각각 1.4%, 0.7%씩 하락하는 등 부동산개발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43% 오른 1만8520.53로, 대만 가권지수는 0.80% 상승한 7056.15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LGT그룹의 스티븐 코리 투자책임자(CIO)는 "호주 성장률 지표가 예상 외였지만 이 정도로까지 시장이 반응을 보인 것은 그 동안 얼마나 호재에 목말랐는지를 모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국·유럽 정책당국이 추가 완화카드를 집어들 가능성, 그리고 그동안 시장 낙폭이 과도했다는 것이 강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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