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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연기로 패닉에 빠진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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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경제자유구역 지정 무기한 연기 허탈”, 윤진식 의원 “충북경제자유구역 조속 지정” 촉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6년을 준비했는데, 허탈감을 느낀다.” 충북도 최대현안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기연기된 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실망감을 나타낸말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추가 경제자유구역(FEZ)지정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가 지난 1일 위원들에게 ‘성원부족’을 이유로 위원회 개최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FEZ위원회를 열어 충북·경기·강원·전남 중 경기·전남을 빼고 충북과 강원을 ‘예비지정’하거나 ‘조건부 예비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지정을 마친 뒤 관계부처의 추가검토와 개발계획 수정·보완, FEZ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빠르면 연말에 최종 지정·고시할 계획이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항공정비복합지구(항공정비 MRO단지+항공물류타운) 2.03㎢와 오송바이오메디컬타운(첨단의료복합단지) 1.13㎢, 충주 그린물류관광타운 5.84㎢ 등 청주·충주·청원지역 13.06㎢를 개발구역으로 정한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올해 초 지경부에 냈다.

FEZ위원회 무기연기소식이 알려진 뒤 이 지사는 4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5일 지경부에서 위원회를 열고 추가지정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위원회가 무기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런 결과에 허탈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FEZ 추가지정문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 진행 중이어서 지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며 “정부가 FEZ 추가지정절차를 밟아왔고 4개 시·도가 신청하고 여러번의 평가를 진행해와 백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당·충주)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충북도의 경우 경제자유구역이 없는데다 다른 지역보다 외국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경쟁력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란 점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충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추가지정 시기를 늦췄을 뿐 부처간 협의를 거쳐 곧 조건부 허가를 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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