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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금융포럼] 첸카이 "中 생보시장 폭발적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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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첸 카이 북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4일 중국의 생명보험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첸 교수는 이날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일본,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중국의 상황은 세계적인 생명보험 업계에 엄청난 기회"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노후 시스템은 ▲사회보장 체계 ▲기업연금 ▲상업적 공공연금 ▲개인저축 ▲전통적인 가족부양 등 5가지로 구분된다"면서 "그러나 사회보장 체계 및 기업연금은 시스템이 미비하며,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전통적 가족부양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첸 교수는 "때문에 향후 5~10년 이내에 상업적 공공연금, 즉 생보업계의 역할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국정부의 조세특례 ▲보험사의 상품 개발 ▲보험사의 수익률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판매중인 중국의 변액연금 수익률이 채권 투자 수익률보다 낮다"면서 "실질적인 노후 보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정도를 반영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첸 카이 교수는 지난 2002년 9월 북경대학교 수리과학대학 금융수학과를 졸업했으며, 2009년 9월 북경대학교 교수로 임명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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