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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제주 세계자연보존총회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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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자연보존총회 D-100일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줄리아 마르통-르페브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총회 준비 현황과 녹색성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자연보존총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돼 우리 국민이 자연보존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통-루패브르 사무총장은 "오히려 세계 다수 국가의 대표들이 와서 한국이 자연보존과 녹색성장을 위해 한 성과들을 배우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르통-루패브르 사무총장은 이어 "한국의 녹색성장정책과 4대강사업은 자연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 실천의 성과"라며 "대통령께서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녹색성장정책의 추진을 소개해 달라"고 개막식에 초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홍구 2012 WCC 한국조직위원장, 엘리케 라만 IUCN 총괄국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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