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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바캉스族이 뜬다]찾으면 보인다, 알뜰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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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휴가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들뜬 마음에 무작정 출발했다간 과다한 바캉스 지출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고유가와 경기 불황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갑이 한층 얇아졌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저렴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6만원대 일본行 특가상품
알뜰 바캉스를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 달 이상 이른 바캉스족의 출현에 저비용 항공사들도 초특가 경쟁에 나선 상태다.


제주항공은 현재 취항 6주년 기념 특별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6월 한 달 간 예약이 가능하며 최저가는 인천~후쿠오카 6만6000원, 인천~호찌민 10만원, 인천ㆍ김포~나고야 9만9000원 등이다. 이는 일반 운임의 60~70% 저렴한 가격. 저비용 항공사의 일반 운임도 대형사 대비 70-80% 수준에 불과하다.

진에어의 국제선은 취항지별로 왕복 19만9000원 특가가 기본. 얼리버드 요금제로 방콕, 괌, 클락, 마카오, 삿포로, 세부, 홍콩, 비엔티안 노선 등 10개 운항 중에 있다. 내달 5일 취항 예정인 인천~옌타이 노선은 지금 왕복 9만9000원 특가가 걸려 있다.

[얼리바캉스族이 뜬다]찾으면 보인다, 알뜰 바캉스 ▲ 태국 방콕(사진제공: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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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김포-타이베이(송산) 취항 한 달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 구간 탑승편 왕복항공권을 선착순으로 최저 8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주말 제주도 왕복항공요금이 최대 16만원 가까이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도 항공요금의 반값으로 대만 타이베이를 다녀올 수 있는 셈이다.


에어부산의 경우 분기에 한번씩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후쿠오카 11만9000원 왕복, 부산~오사카 13만9000원, 타이베이 16만9000원 등 원래 운임보다 40~50% 정도 더 싸다.


공동 구매도 방법이다. 최근 소셜 커머스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유행을 타서 가격 거품이 많아진 곳을 피해 (가격이)저렴하지만 돌아볼 만한 여행지를 발굴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사에 일일이 문의하며 발품을 파는 대신 앉아서 한 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항공권 비교 사이트는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땡처리 닷컴(www.072.com), 웹투어(www.webtour.com) 등이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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