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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61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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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보건의료 교육기관 종교기관 유통업체 복지기관 각종 단체 등 61개 기관과 자살예방 업무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4일 오후 4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생명존중 인식 개선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성북구는 동덕여자대학교 성북교육지원청 성북 종암경찰서 성북소방서 등 61개 유관기관, 단체와 위기대응체계 구축, 자살고위험군 발굴, 정보 공유 등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날 행사에는 자살예방을 위한 노란리본(Yellow-ribbon) 달기, 생명존중 촛불 퍼포먼스, '참좋은 음악회사'(대표 김우섭) 재능기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한다.


성북구는 노란리본(Yellow-ribbon)달기를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있으며 생명존중인식개선사업을 위해 각종 행사시 코사지(corsage) 대신 노란리본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북구,  61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  성북구 생명존중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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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배지형 리본을 개발, 판매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사업 기금을 마련, 지역의 잠재된 고위험군 발굴과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참여기관 특성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한 유형은 위기대응기관(경찰서, 소방서)은 자살위기상황 발생시 신속 출동체계를 갖춰 자살위기자 구조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또 보건의료기관(병원, 의약단체)은 자살시도자 정보를 상호 공유,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모든 기관과 단체는 자살위험군 발굴 등 생명존중사업에 동참하고 자살위기자를 위한 마음돌보미(Gate-keeper)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성북구,  61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  노란리본

이날 협약식에는 위기대응기관, 보건의료기관, 교육기관, 종교기관, 유통업체, 각종 유관단체, 복지관과 복지시설 등 다양한 각계 각층의 기관과 단체가 함께 한다.


행사 참석 주요기관으로 위기대응기관에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소방서가, 보건의료기관(단체)에 성북구의사회 성북구치과의사회 성북구한의사회 성북구약사회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암병원(응급의료센터장) 성북중앙병원이 참여한다.


교육기관에는 생명존중교육을 선도적으로 신청한 숭인초 월곡중 용문고 고대부고 한성여고가 함께 해 학업, 친구문제 등 왕따와 학교 폭력, 취업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에 대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성북구 종교계에 불교 사암연합회와 교구연합회 덕수교회 천주교 정릉4동 성당 등 종교단체가 참여, 종파를 초월한 생명의 소중함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성북구,  61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  노란리본 코사지형

또 대형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미아점), 이마트(미아점), 홈플러스(월곡점)와 전통시장 상인회(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도 함께 해 앞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에 동참할 계획이다.


지역복지관 실버복지센터 보훈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복지기관(시설)과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복지위원협의회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 등 각종 유관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위기자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성북구에서는 생명안전도시 성북, 자살 없는 성북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종합실천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앞서 성북구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보건복지 통합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구립 자살예방센터'를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 지난 3월 개소, 본격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447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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