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오는 14일 한강 수질정화 위한 'EM흙공 만들기' 행사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LG트윈스 야구단과 함께하는 '한강 살리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윤애)는 오는 14일 서울 연고의 LG트윈스와 함께 환경개선 활동으로 한강의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EM흙공이란 유용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을 황토흙과 섞은 후 발효시켜 야구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유해물질 분해 등 1개당 1㎡의 수질정화 효과가 있다.
이번 행사는 LG트윈스와 코리아 장애인 야구단 선수들, 엘지팬 등 시민 700명이 참가해 EM흙공 3500개를 만들 예정이다. EM흙공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황토흙, 발효제, 활성액 등은 EM몰에서 전액 후원한다. 당일 제작된 흙공은 오는 30일 서래섬의 한강정화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환경 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재미와 스포츠를 연계한 이색 환경 정화 활동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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