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세실업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 출신의 한국에서 유학하는 대학원생 8명으로 한세실업 이용백 대표이사가 직접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이 대표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유학생들의 캠퍼스 생활과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15번째를 맞는 장학금 수여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국적의 약 40여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세실업 외국인 유학생 장학수여와 장학금은 어떠한 조건도 없는 순수 장학금이다.
이용백 대표는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기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유학중인 외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과 격려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국적의 장학생 응웬티황나씨(Nguyen Thi Hangna, 26세, 경희대 국제경영학 석사과정 3학기)는 "아직 학생이라 생활비 마련이 어려운데 장학금 지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고국에서도 유명한 한세실업의 배려와 지원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2005년부터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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