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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서 첫 해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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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일 태안군 모항에서…바다낚시대회, 수산물 깜짝경매, 수산물 중량 맞추기 등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에서 해삼축제가 처음 열린다.


4일 태안군에 따르면 모항항 해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옥인)의 주관으로 열리는 해삼축제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소원면 모항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1회 태안군모항항 해삼축제’는 2007년 유류사고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사계절 수산물집산지인 태안을 새롭게 부각시킬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선 해삼, 우럭, 광어 등을 태안에 다녀간 자원봉사자 및 관광객들과 방류하는 행사와 무료 해삼시식회 등이 열린다.

또 ▲바다낚시대회 ▲수산물 깜짝경매 ▲수산물 중량 맞추기 ▲즉석 사진 찍기 ▲버튼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여러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8일 개막식, 축하공개방송 땐 인기가수 달샤벳, 전영록, 배일호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8일 오후 2시 부근 천리포수목원에선 ‘해삼의 다양한 생리학적 유용성과 산업기반 구축 및 글로벌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려 해삼산업 발전가능성의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옥인 해삼축제추진위원장은 “유류사고 후 지역의 어민,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민들 성원과 자원봉사자들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다”며 “그 때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축제에 많이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충남도의 ‘3농 혁신사업’의 하나로 해삼 집중육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어 국토해양부 공모사업 수출전략 양식단지(해삼섬) 조성사업(사업비 300억)에도 강화군과 경합을 벌이며 해삼의 새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삼축제추진위원회(☎041-672-7191)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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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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