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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바닷물 흐름 실시간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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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립해양조사원이 태안 앞바다의 바닷물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관측소를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관측소에서는 태안연안 2곳에 고주파레이더를 설치해 태안에서 대산항 앞바다 600㎢에 대한 해수흐름을 한눈에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고주파레이더(HF radar)는 육상 안테나에서 단파를 해상에 발사하고 바다표면에서 반사돼 되돌아오는 위상차를 분석해 해수흐름 정보를 측정하는 장비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통항, 관제서비스와 안전하역작업 등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해역에 해양사고가 발생하더라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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