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노원점에서 '초대형 선글라스 특집전'
6월 첫째주, 50억원규모 3만점 대 방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일부 해수욕장이 이달부터 조기 개장을 하면서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과 노원점을 중심으로 초대형 선글라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자체 조사한 결과 연간 선글라스 매출의 30% 이상은 6월에 발생하고, 특히 6월 첫째주에 6월매출의 절반이 집중된다. 자외선 지수가 극도로 올라가는 날씨와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앞두고 여름철 필수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수요 때문이다.
올해는 3~4월까지 봄 같지 않은 추운 날씨로 인해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5월 들어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전점 기준 전년대비 28% 이상 선글라스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5월 매출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6월 첫째주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6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선글라스 특집전을 진행하고, 노원점은 5일부터 10일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 각각 '초대형 선글라스 특집전'을 펼친다. 세린느, 에스까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5·7·9만원 균일가 상품부터 2400만원짜리 초고가 상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물량은 두 점포를 합쳐 50억원 , 3만점 규모.
또 노원점에서는 행사기간 중 인기 개그맨들의 팬미팅 및 일일 판매도우미 행사도 준비돼 있다.
조형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잡화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이른 더위에 주요 해수욕장이 속속 조기 개장함에 따라 바캉스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고객이 다양한 선글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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