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유럽의 실업률 위기 등이 원유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오는 7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8%(3.30달러) 떨어진 배럴당 83.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7월 만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3.4%(3.42달러) 내린 배럴당 98.45달러를 기록했다.
스테판 쇼크 쇼크그룹 대표는 "유럽의 고용 지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끔직한(Terrible)'이라는 단어보다 더 강력한 단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격 인하에 대한 모든 건 악화된 경제 데이터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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