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생산이 10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일 마킷이코노믹스는 17개 유럽 국가의 지난달 제조업 생산지수가 45.1을 기록해 지난 4월 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지수 하락은 유럽 기업들이 유럽의 우울한 경제 전망에 따라 지출과 고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경제 신뢰도도 이코노미스트들이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더 떨어졌다.
한편 유럽공동체는 지난달 유로존 경제가 올해 전년 대비 0.3%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유럽 최고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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