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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외원조 2억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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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도의 총 ODA 지원금은 4억5000만 원에서 6억50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는 저개발국의 도로, 의료ㆍ교육시설, 보육시설과 같은 사회발전 기반시설 건립 개ㆍ보수 사업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ODA사업비를 추경형태로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은 국가의 공적개발원조(ODA)정책에 적극 참여해 세계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및 발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앞장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송유면 도 교류통상과장은 "구체적 지원 대상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뒤 7월 초 결정된다"며 "ODA사업 계획서 제출 및 접수, 사업선정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6월초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ODA사업에 나선 뒤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인도주의 실현과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캄폿주 농업소득개발 시범사업, 필리핀 관개용수 및 가정용 식수시설 건립 사업 등 7개국 9개 사업에 4억 8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키르기즈스탄 컴퓨터&어학교실 건립사업, 네팔 컬티퍼공원 공중화장실 건립과 위생교육 사업 등 8개국 9개 사업에 4억 46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1995년까지 총 128억 달러의 대외원조를 받았고 이러한 원조가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ODA 비율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2015년까지 개도국 ODA지원 규모를 GNI(국민총소득)대비 0.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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