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1Q GDP 성장률 수정치 1.9%로 하향조정(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미국의 지난해 1·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1.9%로 이전 추정치보다 악화됐다. 재고 증가세가 위축되고, 정부의 재정 긴축 규모가 확대된 탓이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1.9%로 이미 발표된 추정치 2.2%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성장률은 3%였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에는 부합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소비지출이 2.7% 증가해 종전 속보치에서의 2.9%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저축률은 1분기중 3.6%로 낮아졌다. 임금이 못 오르는 가운데 소비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이는 4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시에떼 제너랄의 아네타 마코우스카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다소 낮게 조정되면서 미국 GDP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소비지출이 고용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최근 고용 둔화로 소비지출 회복세의 지속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