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한달간 수입 쇠고기 원산지 특별단속을 통해 위반업소 142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표시한 경우가 52개 업소로 가장 많았다. 미국산을 국산으로 한 곳이 25곳, 호주산을 국산으로 한 곳은 17곳에 달했다. 이밖에 13개 업소는 뉴질랜드산을 국산으로 호주산으로 표시하다 이번에 적발됐다. 전체 위반업소 가운데 85%인 121개 업소가 최종 소비단계인 음식점이었다.
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07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해 수사하고 표시하지 않은 35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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