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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장, 엑소르 사외이사 선임..자동차 사업 협력 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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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의 사외이사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장은 향후 2년 동안 이사회 내의 전략분과위원회(Strategy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소르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이 사장은 엑소르사의 전략분과위원회와 국제조정위원회와 보상 및 지명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 중 전략분과위원회에 참여한다.

국내 대기업 경영인이 해외 기업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사장은 향후 엑소르와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기 부품 등 자동차 전장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달 7일에 그는 유럽을 방문해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CEO를 만나 자동차용 배터리,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등 차세대 전자부품 공급건과 관련해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말에는 박상진 SDI 사장, 이진건 SB리모티브 사장과 함께 독일 뮌헨에서 BMW의 노버트 라이트호퍼 회장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등 관련 사업에 대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엑소르사는 이탈리아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사와 최근 인수한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지주회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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