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자재 빼돌려 1억9000만원 챙긴 공사장 현장반장 등 불구속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자신이 일하던 공사장에서 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온 공사장 관계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수인선 지하철 A공구 현장에서 운전기사로 일해 온 B(46)씨와 현장반장ㆍ야적장 반장 등 일당 5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일당은 지난해 12월4일부터 최근까지 55차례에 걸쳐 공사 현장의 H빔을 몰래 빼돌려 고물상에 판매해 1억9000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H빔을 사들인 고물상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