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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들, 대전경제에 도움 안 되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대전시 지역경제 참여도 조사에서 지역상품 구매액 총 매출액의 5.3% 그쳐…지역상품 판매도 ‘시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에 있는 대형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대전에서 영업하는 대규모 점포 13곳에 대해 지난해 지역경제 참여도를 조사·분석한 결과다.

29일 대전시가 밝힌 이들 업체의 지역상품구매액은 1172억원으로 매출액 2조2278억 원의 5.3%에 구쳤다. 2010년 매출액 1조9986억원 중 지역상품구매액 1183억원, 구매율 5.9%에서 0.6% 준 것이다.


조사결과 인력고용은 3930명 중 3807명을 고용, 97%의 고용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3333명보다 474명이 더 늘었다.

또 백화점에 입점한 업체 1760곳 중 지역업체는 258곳으로 14.6%를 차지했다.


지역상품기획전은 배, 곶감 등 농산품 위주로 진행됐다. 홈플러스 서대전점과 가오점, 롯데마트 서대전점에선 지역상품 판매코너를 설치하는 등 지역업체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태동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기여도가 일부에서 나아졌지만 전 조사분야에 대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엔 ▲갤러리아, 롯데, 세이 등 백화점 3곳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세이브존 등 대형마트 5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GS마트, CS마트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5곳 등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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