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무릎 부상의 김주성(원주 동부)은 제외됐다. 공백은 고교생 이종현(경복고)이 메운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무대에 오를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협의회가 29일 밝힌 엔트리는 한층 젊어졌다. 가장 돋보이는 건 센터진. 고교생 이종현을 비롯해 지난 시즌 신인왕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경희대의 김종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대교체 바람은 포워드진에도 불었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대표팀의 붙박이 포워드 김주성이 제외되고 대신 윤호영(상무), 최진수(고양 오리온스), 이승준(원주 동부), 김동욱(고양 오리온스),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 등이 베네수엘라 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가드진은 양동근(울산 모비스), 김태술(안양 KGC인삼공사), 박찬희(상무), 김선형(서울 SK)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출전한다. 본선 진출권은 상위 3개 팀에게만 돌아간다. 한국은 지난 2월 조 추첨에서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함께 C조에 이름을 올렸다.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8강, 준결승의 문턱을 넘어야만 런던 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는 선수단은 다양한 전술 훈련 소화 및 개인 기량을 점검한 뒤 6월 19일 전지훈련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