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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적 눈높이, 2Q 높이되 하반기 낮춰라"..목표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DB대우증권은 29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되 하반기에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이준기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스코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에 급증한 후 하반기에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웃돌아 시장 예상치인 839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내수가격 인상 시도가 일부분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점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수익성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환율은 투입 원가에 반영되는 시차가 있어 환율 상승이 3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국제 철강 시황 악화로 다음 달 이후 내수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내수 가격 인하가 3분기 이익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포스코 주가를 결정하는 중국 철강 가격은 오는 7월께 생산 원가까지 하락한 후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인 시황 조정의 경우 한국 철강업종 지수는 중국 철강 가격에 2~3개월 선행하나, 매크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나타나는 급격한 시황 조정의 경우 주가의 바닥과 철강 가격 바닥간의 시차가 1달 이내로 적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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