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앱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앱과 교육용 앱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앱으로 보는 모바일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된 앱 가운데 게임, 음악, 스포츠 관련 엔터테인먼트 앱의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다.

전체 앱 마켓에 등록된 앱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가장 높았다.특히 학습을 목적으로 한 교육용 앱의 다운로드 비중은 17%였다. 교육용 앱은 '영어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뽀로로 낱말놀이' 등과 같이 어학용 앱과 유아 교육용 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앱의 '게임화 현상'도 나타났다. 게임 앱이 즐겨 쓰이자 다양한 종류의 다른 앱에도 게임 기능을 입힌 것. 프로야구 앱인 '2012프로야구'는 구단별로 선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제 선수의 성적과 연동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 '영어단어 이미지 트레이닝' 앱도 단어를 외워야 섬에서 탈출할 수 있는 미션을 주고 퀴즈를 풀 때마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따.

그러나 전자상거래나 금융 앱은 다른 앱과 비교해 아직 널리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