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몬스터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업체 '픽사' 버전으로 그린 '어벤져스'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그림은 지난 18일 애니메이션 전문사이트 '카툰브류(cartoon brew)'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에 'J. m.Walter'란 애니메이터가 올린 것이다.
'J. m.Walter'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을 '어벤져스'의 배우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털북숭이 괴물 '제임스 P. 설리번(애칭 설리)'은 '헐크'가 됐다. '아이언맨'은 '업(UP)'에서 주인공 할아버지 '칼 프레드릭슨'을 위협하는 모험가 '찰스 먼츠'의 젊은 시절 모습에서 따왔다.
'인크레더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 부부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엘라스티걸'은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위도우'로 변신했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친구 '프로존'은 어벤져스를 한데 모은 비밀기관 '쉴드'의 국장 '닉 퓨리' 역할을 맡는 영광을 누렸다.
'호크아이'는 '라따뚜이'에 나오는 주방장 '호스트(Horst)'를 본따 만들었다.
하지만 토르로 변신한 캐릭터는 조금 낯설다. 이 캐릭터는 다음달 미국에서 개봉하는 픽사의 신작 '브레이브'에 등장하는 '로드 맥거핀'이란 인물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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