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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인천공항 명예 영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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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세계1위 인천공항 명예 영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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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4일 세계공항협회(ACI) 주관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이 열린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비결에 대해 한국적 전통을 공항 운영에 도입한 '차별화'를 꼽았다. 또 앞으로 항공 화물 처리에 집중해 인천공항을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해외 사업 진출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세계1위를 7연패했는데 소감은?

▲ 세계 공항 중 일등을 해 국위를 신장한 것이 자랑스럽다. 공항 분야 노벨상을 7년 연속 수상한 건 깨질 수 없는 기록이다. 중앙 정부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5000여명이 노력한 결과다.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 협력 못한다.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며, 청결한 공항을 구현하면서 차별화하려 했고 뭔가 다른 인천공항을 만들려고 했었다. 해외 진출 사업이나 에어시티 건설 사업을 계속해 나갈 거고 특히 트레이닝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각국 공항 직원들을 교육하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국 직원들 교육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들이 나중에 각국에서 키포지션에서 일하게 될텐데 그 가치는 따질 수가 없을 거다.


-이번 ACI 아태 지역 이사회에선 어떤 내용 논의 됐나?

▲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총회와 물류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의 2014년 10월 서울 개최가 확정되었다. 내년도 시상식 개최지나 시상방식은 다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계공항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종합대상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 현재 지역별, 사이즈별, 종합해서 각 1,2,3위 선정한다. 인천, 싱가포르, 홍콩이 거의 독식하다보니까 지역별, 사이즈별 두 가지만 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차기 이사회가 9월 캘거리에서 열리는데 거기서 결정될 것 같다. 거의 마지막 협상단계다. 인천공항 입장에서는 7연패라는 세계 기록 영원히 안깨질 것이고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했기에 아쉬운 것은 없다.


- 9월 임기 끝나시는데 이후에도 ACI이사직 계속 수행하시는 건가?


▲ 임기 3년이고 올해 선출됐다. 마칠 수 있을 것이다. (각국 공항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관심 많다.


- 해외 진출 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


▲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MOU 맺을 예정이고 금년내에 사업 시작하기로 했다. 공항 평가로 브랜드파워 생기니까 기회 많다. 인도네시아에도 기회가 많고, 이란, 이라크에도 관심 있고, 러시아쪽도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극동지방 캄차카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카리스크 줄이기 위해 선별적으로 단계적으로 사업해나갈 것이다. 1단계는 컨설팅 교육쪽으로 집중하고 2단계는 자문이나 직접 경영을 지원하는 방안 마지막 3단계는 지분매각 등을 통한 경영 직접참여로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 서비스업은 끝까지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하고 그를 위해 우리의 역량 늘려가야 한다. 그래서 제2터미널도 짓고 에어시티 만들어야 하는 거고 해외진출도 필요하다. 공기업도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


-임기 끝나고 외국 공항 경영해보는 건 어떤가? 스카우트 제안 없나?


▲ 공항 경영은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이다. 조언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직접 참여해서 정말 열심히 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 나이도 있고.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은 만년 2등인데, 인천공항과의 차이가 뭔가?


▲ 창이 공항은 효율적으로 운영을 잘 한다. 하지만 문화, 예술과 같은 혼이 느껴지는 공항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5000년의 역사가 있다. 싱가포르는 중국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걸 강조하기엔 너무 많은 인종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그에 비해 인천공항은 한국적 전통을 강조해서 차별화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더 새로운 거 찾아야 한다. 베이징공항이 이번에 3등했다. 각국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종합평가 없어지더라도 지역별 경쟁 더 치열해질 것이다. 종합평가 덕분에 각국 항공사들 성장률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앞으로 발전전략과 집중적으로 노력할 부문은?


▲ 물류쪽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 화물 처리는 인천공항이 세계 2위권이다. RFID시스템 같은 것을 확충해서 홍콩~스키폴~파리를 잇는 물류허브로 키워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TIACA 2014년 서울 개최는 의미가 크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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