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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中 산동성 잇는 '오션레이스' 펼쳐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수원=이영규 기자]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중국 산동성 래주·청도간 오션레이스가 펼쳐진다. 한중해역을 잇는 오션레이스는 아시아 최초다.


경기도는 5월25일부터 6월4일까지 산동성 래주시를 출발해 화성 전곡항에 입항한 뒤 다시 중국 청도시까지 가는 '래주배 2012 오션레이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2012 경기국제보트쇼'와 연계된다.

이번 래주배 대회에는 중국 4개 팀, 한국 2개 팀 등 모두 6개 팀에서 57명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구간별 레이스 성적을 집계해 시상하고, 관광홍보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 요트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전곡항을 찾아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왕균 중국요트협회장을 비롯해 산동성 산하 청도시 및 래주시 공무원, 이효빈 청도 마리나 사장 등 76명이 오는 28일 전곡항 마리나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왕 회장 등 중국 방문단은 방문 중 양국간 첫 황해항로 개설(래주-전곡항-청도)을 기념하고, 청도와 화성 전곡항 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박충호 도 체육과장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국내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곡 마리나와 중국 제1의 청도마리나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화성시와 협력을 통해 전곡마리나가 아시아권에서 제1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도마리나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750선석의 마리나와 요트 박물관, 클럽하우스 등 요트관련 인프라가 형성된 중국 제1의 요트 관련 해양레저 중심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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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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