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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이노셀 6월 실사후 투자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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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이노셀이 녹십자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지만, 정작 녹십자 측은 "투자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녹십자 관계자는 "6월 중 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액과 투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논의중인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힌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노셀은 녹십자를 대상으로 150억원(2581만7556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녹십자의 지분투자가 완료될 경우 녹십자는 이노셀의 지분 23.46%를 확보한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포치료 분야 투자를 위해 이노셀의 파이프라인 등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투자 여부에 대해 양측이 논의를 진행하는 수준"이라며 "6월 실사를 끝내봐야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액수에 대해서도 "150억원 규모가 적당할 것이란 의견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투자액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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