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최대 가스 산업계 축제인 '제1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 대상' 행사가 24일 열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가스 업계 및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 유공자 포상에서는 경남에너지 정연욱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한국가스산업 고광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개인 42명과 단체 4개사가 정부 포상 및 지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정부와 가스 산업 종사자, 그리고 가스를 사용하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스안전을 실천할 때, 우리의 꿈인 '가스사고 없는 행복한 세상'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데블린 호주가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가스안전 관리 성과를 보유한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의 제조 업체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고품질의 가스 제품을 적극 수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경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8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시설 무료 개선 사업을 완수했으며 올해는 차상위 계층 9만여 가구의 가스 시설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스 사고는 126건으로 지난 2006년(252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가스안전공사는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