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23일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올림픽 게임 출시로 해외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 인터넷이 오는 7월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올림픽 모바일 게임을 6월초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앱 스토어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고, 또 6월 중순 페이스북에 올림픽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을 출시하면서 6월부터 모바일게임 매출 상승폭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올림픽 게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게임으로 전세계에서 네오위즈인터넷만이 올림픽 타이틀을 달고 출시가 가능하고, 처음부터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인 만큼 국내보다 해외매출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전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28억, 영업손실 6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2억5000만원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2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계약관련 지급수수료와 나는가수다 시즌1, 위대한탄생 광고수수료 부문 반영이 집중된 데 따른 원가 및 판관비가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털 부문의 악재가 아닌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영업손실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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