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56포인트(2.80%) 상승한 46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2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72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정보기기(4.08%), 오락문화(5.19%), 운송(6.01%)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CJ오쇼핑, 동서, 위메이드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에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7% 넘게 상승했다.
엔터주는 TV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영입 발표로 강세를 나타냈다. JYP Ent.가 인기 'K팝스타' 우승자인 박지민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11.10% 상승했고, 이하이, 이승훈을 영입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20% 상승했다.
무선충전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무선충전기술 상용화로 성장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크로바하이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알에프텍, 켐트로닉스, 와이즈파워도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84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28개 종목이 하락했다. 3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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