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외 훈풍"..코스피 단숨에 1820선 회복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PR 차익물량 출회..상승탄력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182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급반등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15거래일 만에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7거래일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9%, S&P500은 1.6%, 나스닥은 2.46% 올랐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데다, 최근 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매수세도 작용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경기하강 징후에 맞서 경제 성장에 더 초점을 두겠다"고 발언해 경기부양 기대감을 키웠다. 유로존 긴축정책을 주도해온 독일은 모든 성장 부양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이며 오는 23일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독일·프랑스 정부는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04포인트(1.28%) 오른 1822.17을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장 초반 소극적인 모습이다. 현재 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253억원, 139억원, 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1387억원)를 중심으로 119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2.65%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송장비(1.54%), 기계(1.32%), 종이목재,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철강금속(-0.51%), 음식료품(-0.46%), 섬유의복(-0.23%), 전기가스업(-0.98%), 은행(-0.26%)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1.48%), 기아차(1.71%), 현대모비스(1.09%), 현대중공업(2.55%), 삼성생명(1.68%), LG화학(0.36%), 신한지주(1.35%), SK하이닉스(1.28%), KB금융(1.42%), SK이노베이션(1.07%) 등이 상승세다. 포스코(-1.40%), 한국전력(-1.10%), NHN(-0.44%) 등은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59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4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155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